https://youtu.be/DwuJeGYlYyw

드디어 보았다, 기대를 많이 했지만 기대보다도 더 좋았던 영화이다.
어릴때부터 영어권 나라에서 유학을 했던 동생의 애인은 영화 시작부분에 주인공이 이민자로서 가족과 정착하는 과정을 보고 울었고
동생은 중간부터 서서히 시작되는 두 주인공의 러브라인에 울었다고 하던데
나는 희한하게도 주인공과 아버지의 이야기에 영향을 많이 받아서 주인공 이름을 넣어 만들어주신 가게 간판에 우리 회사를 생각했고
결국 자기가 무얼 하고 싶은지 깨닫고 집과 가족을 떠나는 주인공의 결연한 큰절에 예전에 밀양 가던 날이 떠올라 울고 말았다.

사람은 자기가 알고 겪는대로 느낀다더니 정말 그러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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